화정 한광호 선대회장
和庭 韓光鎬 1927 ~ 2014
"우리도 배고프지 않고, 아프지 않고 잘 살아보자"

화정 한광호 선대회장은 1927년 중국 하얼빈에서 태어나 1945년 광복과 함께 혈혈단신으로 월남했습니다. 당시 굶주림에 지친 국민을 보며 ‘이 땅의 모든 국민이 배부르게 먹고 살았으면 좋겠다’ ‘우리 국민이 아프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꿈을 키우던 젊은 청년은 6·25 전쟁이 끝난 후 서울 청계천 화공약품 점원으로 일하면서 ‘식량을 증산하여 보릿고개를 없애고 부강한 농촌을 만들어 보겠다’는 농업보국(農業報國)의 뜻을 품었습니다. 이에따라, 1960년 제약회사 백수의약(주), 1968년 농약회사 한국삼공(주), 1976년 한독합작제약회사 한국베링거인겔하임(주), 1979년 농약원료합성회사 서한화학(주)를 차례로 설립하며 그 꿈을 하나하나 이뤄나갔습니다.